<놀이치료/미술치료/부모교육>

오신이유-

우리아이가 유치원을 많이 바꿨는데 선생님들이 상담을 받아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어요.

아이 셋을 키우다 보니 정신이 없고 여러 가지 핑계로 알아보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바로 밑의 동생을 자주 때리고 발로 차고 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눈을 보니 애가 이상한 거 같아서요.

동생도 머리를 다치고 형만 보면 울고 해서 큰애와 상담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상담과정이야기-

아이 상담선생님이 젊으셨어요. 아이를 키우시는 입장이시다 보니 많이 이뻐하시고 잘해주셔요.

여기 올때마다 아이가 선생님한테 잘 보일려고 엄청 애를 써요.

섭섭한 마음도 들기도 하고 좀 슬프기도 했는데요.

부모교육때 들어보니 동생을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엄마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행동이라고 하네요.

엄마가 혼을 내는 것도 자기한테 관심을 주는 것이라 착각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아이가 애정결핍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고 차별을 하고 있는 줄도 몰랐거든요.

아이를 미워하진 않았지만 동생보다 덜 신경써줬고 관심을 주지 못해 정말 미안했습니다.

스킨십도 자주 하고 아이에게 사랑을 더 주려고 애쓰니 아이도 많이 달라졌어요.

엄마가 바뀌면 아이도 바뀐다는 말이 우리집에서는 맞는 말 같아요.

많이 도와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