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유형검사/개인상담/인지행동치료/부모교육>
오신이유-
공부를 못하는 게 솔직히 나는 아무렇지 않은데 집에서는 사람 취급도 안하고 형이랑 늘 비교를 당했다.
부모님은 맨날 공부 얘기만 하고 나를 항상 감사한다. 형이 공부를 잘하니 형한테만 잘해준다.
나중에 백수가 되면 부모님한테 절대로 기대지 말라는 말이 큰 상처가 됐다.
상담은 내가 받고 싶다고 졸라서 오게 됐다.
상담과정 이야기-
상담샘한테 내가 지금 얼마나 힘든지 부모님께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 엄마는 처음에 화가 많이 난 상태로 여기를 오셨는데 선생님 말씀을 듣고 많이 우셨다고 한다.
심리상태가 비교를 엄청나게 당해서 우울하고 힘이 없다고 한다. 부모님도 알게 됐다고 미안해 하셨다.
좋았던 것은 상담 이후에 부모님께서 공부를 억지로 시키지 않으시고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하신다.
엄마가 많이 무서웠는데 눈물을 흘리시고 말씀하시는 게 미안하고 나도 반성을 많이 했다.
나를 싫어하시는 게 아니고 사랑하신다고 한다. 상담을 받지 않았다면 몰랐을 거 같다.
선생님이 재밌는 분이셔서 나랑도 잘 맞고 부모님과도 사이가 좋아졌다.